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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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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전면등교 위해 접종해달라" 당부했지만 학생들 "부작용 우려"

유은혜 "전면등교 위해 접종해달라" 당부했지만 학생들 "부작용 우려"
입력 2021-12-22 19:02 | 수정 2021-12-2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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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은혜 "전면등교 위해 접종해달라" 당부했지만 학생들 "부작용 우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늘, 학생 30명과 전문가를 초청해 백신 접종 관련 간담회를 열고 "내년 새학기 전면 등교를 위해 방학 기간 백신 접종에 많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지만 참석한 학생들로부터 우려 섞인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이상 반응이 생기면,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는 국가가 전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병원비, 치료비뿐 아니라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기 위해 부처 협의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백신 접종 대상인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 30명과 이현주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의 한 초등학생은 "백신 접종을 하면 특히 부작용이 무섭다"고 토로했고, 부산의 한 중학생은 "과학적 사실이나 정보공개를 통해 불안감을 해소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날 참석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간담회 참석 학생 30명에게 `백신 접종에 대한 생각`을 묻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학생은 10명이었고, `필요한 것 같은데 접종은 고민된다`고 답한 학생은 19명이었습니다.

    유 부총리는 이에 대해 "청소년 백신 이상 반응 신고율은 0.28%인데 성인은 0.37%"라고 설명하고, "청소년들이 신고한 이상 반응 중 98%가 두통이나 발열, 주사 부위 통증 등 경증이었으며, 소수 중증 반응 중 특이 부작용 사례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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