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발견된 지 약 한 달 만에 10차 전파까지 진행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445명과 역학적 연관 사례 197명 등 총 642명에 대한 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감염자의 87.4%는 60대 미만이며, 백신 미접종자는 252명으로 감염자의 40.4%를, 3차 접종을 마친 뒤 감염된 사람은 24명으로 3.9%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확진자 중 위중증 사례는 없었습니다.
방대본은 또, 오미크론 변이에 최종 노출된 날로부터 진단까지 평균 3.7일이 소요됐으며, 특히 호남권과 강원에서 유행한 집단감염을 세부 분석한 결과 '10차 전파' 사례도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사례는 집에서 어린이집과 직장 등을 거쳐 음식점, 목욕탕,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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