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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정혜인

"서울시립대·서울관광재단 여성 임금 남성 절반 수준"

"서울시립대·서울관광재단 여성 임금 남성 절반 수준"
입력 2021-12-29 10:22 | 수정 2021-12-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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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립대·서울관광재단 여성 임금 남성 절반 수준"
    서울시립대와 서울시 일부 투자출연기관의 여성 임금이 남성 임금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본청과 서울시립대, 24개 투자출연기관의 작년 남녀 성별 임금 격차를 조사한 결과, 서울시립대 54.99%, 서울관광재단 47.98%로, 여성이 남성의 절반 수준이나 그 이하의 임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립대의 경우 고임금을 받는 전임교원 중 여성 비중이 13.9%에 그치는 등 임금 격차가 큰 기관들은 상대적으로 여성의 재직기간이 짧고, 여성들이 임금이 낮은 업무에 종사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반면, 서울장학재단은 여성 임금이 약간 높은 -0.4%로, 성별간 임금 격차가 가장 적었으며,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경우 -29.95%로 오히려 여성 임금이 30% 가량 더 많았습니다.

    서울시 본청의 성별간 임금격차는 11.28%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2019년 평균 12.53%보다 적었습니다.

    서울시는 내일 '성평등 기본 조례'에 따라 시와 시립대, 투자출연기관의 성별 임금 격차 현황을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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