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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정영훈

저소득층 13% "충분한 음식 못먹어"‥소득수준별 격차 더 커졌다

저소득층 13% "충분한 음식 못먹어"‥소득수준별 격차 더 커졌다
입력 2021-12-29 15:01 | 수정 2021-12-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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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소득층 13% "충분한 음식 못먹어"‥소득수준별 격차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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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저소득가구의 약 13%는 충분한 양의 음식이나, 영양 균형을 고려한 다양한 음식을 먹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이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발간한 '우리 국민의 식생활 현황'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소득수준 하위 가구의 '식품안정성 확보 가구' 비율이 86.6%로 집계됐습니다.

    '식품안전성 확보 가구'는 '가족 모두가 원하는 만큼의 충분한 양과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고 답한 비율을 뜻합니다.

    '그렇지 않다'고 답한 나머지 13.4%는 충분한 양이나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먹지 못했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비율은 지난 2016년 89.2%, 2018년 88.5%, 2020년 86.6%를 기록하며 하락 추세입니다.

    반면 소득수준 상위 가구의 식품안정성 확보 비율은 같은 기간 99.5%→99.9%→99.8% 수준을 유지해 소득수준에 따른 상·하위의 식생활 격차는 더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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