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늘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6차 회의를 열어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두고 논의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1월 2일로 끝나는 현행 거리두기를 최소 2주간 연장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방역·의료분과에서는 현행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할 수 밖에 없다면서 방역수칙을 완화할 경우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더해 최근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하는 만큼 당분간 방역강화 조치를 유지하는 게 좋다는 의견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경제·민생분과에서는 거리두기 조치로 인한 피해가 큰 만큼 보상 방안 등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런 의견을 반영해 모레(31일) 회의에서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지원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지 시민이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앱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질병관리청은 서울·경기에서 시범적으로 쓰는 '코로나 동선안심이'(코동이) 앱 사용을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는 용역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회
정영훈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가능성‥'동선확인 앱' 활용도 검토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가능성‥'동선확인 앱' 활용도 검토
입력 2021-12-29 16:17 |
수정 2021-12-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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