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지점으로 전면 전환될 예정이던 신한은행의 서울 월계동 지점이 주민들의 반대 집회 끝에, 직원이 상주하는 지점으로 남게 됐습니다.
주민대책위원회는, 신한은행이 내년 2월 월계동 지점을 키오스크와 화상상담으로만 운영하는 디지털라운지로 전환하려던 계획을 수정해, 월계동 지점에 대면 창구 2개를 남겨놓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노인 등 일대 주민들은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뒤 30년 넘게 이용해 온 은행에 직원을 남겨달라고 요구하며 한 달 가까이 집회를 열고, 2천 명이 넘는 서명을 받아 신한은행 측에 전달했습니다.
사회
정혜인
신한은행 월계동지점 폐쇄, 주민 힘으로 막았다
신한은행 월계동지점 폐쇄, 주민 힘으로 막았다
입력 2021-12-29 17:07 |
수정 2021-12-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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