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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연봉 27억원 산출 근거는? '데이터로 성적 예상까지'

추신수 연봉 27억원 산출 근거는? '데이터로 성적 예상까지'
입력 2021-02-23 15:14 | 수정 2021-02-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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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연봉 27억원 산출 근거는? '데이터로 성적 예상까지'

    신세계 그룹 제공

    미국 진출 2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추신수가 올 시즌 받게 될 연봉 27억원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산출된 금액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세계그룹이 인수한 SK 와이번스의 류선규 단장은 한국 프로야구 최고 대우인 추신수의 연봉 27억원에 대해 "단순히 다른 선수와 비교하거나 KBO리그 최고 연봉으로 우대하기 위해 책정한 것이 아니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내 복귀 시 성적을 예상해 산출한 금액"이라고 밝혔습니다.

    구단 측은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김하성은 물론 과거 박병호, 강정호 등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타자의 데이터를 근거 자료로 삼았습니다.

    특정 선수의 KBO리그 마지막 시즌 성적으로 빅리그 진출 첫 해 성적을 예측하는 미국 야구 분석 매체의 시스템을 활용한 것인데 지난 해 추신수의 텍사스 시절 성적을 기반으로 예측한 결과 국내 복귀 시 타율 3할 6리, 장타율 4할2푼8리, 출루율 5할9푼5리를 기록할 것으로 봤습니다.

    다소 부진했던 마지막 시즌 기록이 바탕임에도 추신수가 2020시즌 기준으로 KBO리그에서 타율 16위이자, 장타율 3위, 출루율은 4위에 해당한다고 본 겁니다.

    또한 이 결과를 비슷한 외야 포지션의 선수들과 비교하면 추신수의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가 5.71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고, 역대 FA 선수들의 승리 기여도 평균 액수에 대입해 최종 약 27억원의 금액을 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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