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축구 한일전 대표팀 명단 발표…'허벅지 부상' 손흥민도 포함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손흥민이 오는 25일 예정된 일본과의 축구대표팀 평가전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늘 손흥민과 황희찬, 이강인 등 해외파와 이정협, 윤빛가람, 이동준 등 국내파 선수로 구성된 24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명단에 포함되긴 했지만 손흥민은 부상 상태에 따라 합류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며 황희찬 역시 소속팀과 주 정부 간의 코로나19 격리 면제 협의가 원활하지 않으면 소집에서 제외될 방침입니다.

오는 22일 인천공항에서 소집돼 출국하는 벤투호는 25일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 뒤 귀국하며 선수들은 파주 NFC로 이동해 4월 2일까지 코호트 격리를 하며 훈련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한일전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일정이 6월로 미뤄지면서 일본축구협회의 요청에 따라 전격 성사됐으며 친선경기로 치러지는 한일전은 2011년 일본 삿포로 맞대결 이후 10년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