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2경기 만에 스미스 퇴출…대만서 뛰는 브리검 재영입

사진 제공:연합뉴스

프로야구 키움이 지난 시즌까지 함께 했던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을 재영입했습니다.

키움은 올 시즌 2경기에서 1승에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한 조쉬 스미스 선수에 대해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고, 브리검과 연봉 48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 등 총액 53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첫 등판이었던 7일 고척 KIA전에서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스미스는 13일 고척 LG전에서 7이닝 2실점했지만, 키움 구단은 "올 시즌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더욱 경쟁력 있는 외국인 투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교체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년간 통산 104경기에서 43승 23패에 평균자책점 3.70으로 키움의 에이스로 활약한 브리검은 올해 대만 프로야구에서 뛰며 5경기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0.63을 기록 중입니다.

브리검은 30일까지 현 소속팀인 대만 웨이추안 드래건스에서 뛰고, 다음달 2일 입국해 2주 자가격리를 마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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