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단거리 육상선수 블레싱 오카그바레가 약물 검사에서 성장 호르몬 양성 반응을 보여 도쿄올림픽 무대에서 퇴출당했습니다.
이번 올림픽 첫 '도핑 적발 사례'입니다.
세계육상연맹은 오늘 "오카그바레의 소변 샘플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나왔다"며 "오카그바레의 선수 자격을 일시 정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오카그바레는 어제 여자 100m 예선에서 11초05로 여유 있게 준결승에 진출했고, 200m 예선, 400m 계주 예선도 뛸 계획이었습니다.
오카그바레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 멀리뛰기 은메달리스트로, 2013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에서는 멀리뛰기와 200m에서 은메달 2개를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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