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끼리 맞붙은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에서 김소영-공희용 조가 이소희-신승찬 조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세계랭킹 5위인 김소영-공희용은 오늘 오후 일본 도쿄 무사시나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4위인 이소희-신승찬에게 2-0으로 승리했습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1게임에서 11점 차로 경기를 이어가는 등 기선 제압을 했고, 2게임에서 4-7로 밀리다가 이내 동점을 만들며 팽팽한 접전 끝에 동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올림픽 배드민턴 메달 결정전에서 한국 선수가 맞대결을 벌인 것은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복식 하태권-김동문(금메달)조와 이동수-유용성(은메달)조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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