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과 동메달 한 개씩을 따며 도쿄올림픽에서 최대 성과를 거둔 체조 대표팀이 오늘 오후 귀국했습니다.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 주인공인 신재환은 "지금은 실감이 난다"며 "동점이 나왔을 때 러시아 선수가 이겼다고 생각해 축하해주려 했는데, 점수 옆 표시된 숫자를 보니 내가 이겼길래 그냥 좋아라 했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또, 우승 직후 동메달을 딴 여서정 선수와 주먹을 부딪히며 기를 받았다고 이야기한 것에 대해 "아마 그게 결선에서 70% 이상 정도의 심적 안정을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여서정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올해 남은 목표가 하반기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이라고 밝힌 신재환은 "잘 쉬고 나서 충분히 기력을 회복한 다음 훈련에만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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