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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안듣는 말' 때린 올림픽 근대5종 독일 코치 징계

'말 안듣는 말' 때린 올림픽 근대5종 독일 코치 징계
입력 2021-08-08 11:39 | 수정 2021-08-0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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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안듣는 말' 때린 올림픽 근대5종 독일 코치 징계

    사진 제공:연합뉴스

    장애물 넘기를 거부한 말 때문에 근대 5종 올림픽 메달 꿈을 접은 독일 아니카 슐로이 선수의 코치가 말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나 징계를 받았습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국제근대5종연맹은 슐로이의 코치인 킴 라이스너가 경기 중 말 세인트보이를 때린 점이 인정된다며 2020 도쿄올림픽 남은 기간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그제(6일) 열린 도쿄올림픽 근대5종 여자 개인전 경기에서 슐로이는 펜싱과 수영을 소화한 시점에 선두였지만, 그다음 승마에서 세인트보이가 장애물 넘기를 거부해 '0점'을 받고 하위권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코치인 라이스너가 세인트보이를 주먹으로 때리는 듯한 장면이 경기 뒤 방송 중계용으로 찍은 화면에서 발견돼 징계 심사가 이뤄졌습니다.

    근대5종은 펜싱, 수영, 승마, 그리고 육상과 사격을 결합한 '레이저 런'의 순서로 경기를 치릅니다.

    승마의 경우 함께 훈련해 온 자신의 말로 경쟁하는 일반 승마 경기와 달리, 제비뽑기로 말을 배정받아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말과 친해질 시간은 20~40분 정도만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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