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선수가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황선우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1 국제수영연맹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1초6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세계선수권 경영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딴 건 2016년 박태환 이후 5년 만입니다.
지난 10월 카타르 도하 경영 월드컵 시리즈 3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자신의 최고 기록 1분41초17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셰골레프를 0.03초 차로 제치는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자신의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머쥔 황선우는 "처음 뛰어보는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이라는 결과를 얻어서 너무 좋다"며 "예전부터 목표했던 바를 하나 이뤘으니 남은 목표를 위해 점점 올라가는 계단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훈련해서 개인혼영 100m와 자유형 100m까지 좋은 결과로 대회를 끝마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황선우는 오늘 개인혼영 100m 경기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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