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리그컵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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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의 리그컵 우승에 도전하는 토트넘이 웨스트햄을 꺾고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해 1골 도움 1개를 기록한 베르흐베인과 결승골을 넣은 모우라의 활약을 앞세워, 보웬이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웨스트햄을 2대1로 제압했습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4경기 연속 골을 노렸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습니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 컵 우승 뒤 어떤 대회에서도 정상에 서지 못한 가운데,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선 7위로 처져 있고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도 코로나19 집단 감염 탓에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지 못하고 탈락해, 토트넘이 올시즌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대회는 리그컵과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만이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