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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규칙에서 그·그녀 대신 중성 호칭 써야"… 美민주당 제안

"하원 규칙에서 그·그녀 대신 중성 호칭 써야"… 美민주당 제안
입력 2021-01-03 20:34 | 수정 2021-01-0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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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원 규칙에서 그·그녀 대신 중성 호칭 써야"… 美민주당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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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민주당이 새 하원의 내부 규칙에서 '그녀' 등 성별을 나타내는 호칭을 '의원' 등 성중립적 표현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짐 맥거번 하원 규칙위원회 위원장이 전날 이같은 내용의 하원 규칙안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규칙안은 각각 남성과 여성을 지칭하는 '그'와 '그녀'라는 표현을 '의원'이나 '대표', '그들' 등으로, 아버지와 어머니를 '부모'로 바꾼다고 명시했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과 맥거번 위원장은 "모든 성 정체성을 존중하려 한다"며 이번 규칙안 제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제117대 의회가 공식 출범한 후 규칙안이 공식 발의되면 표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규칙안이 공개된 당일, 트위터로 "어리석다"고 비난하면서 "아버지, 아들, 형제로서"라는 표현을 붙여 비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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