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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둔 트럼프, 이란 제재 고삐…철강·금속업체 무더기 블랙리스트

퇴임 앞둔 트럼프, 이란 제재 고삐…철강·금속업체 무더기 블랙리스트
입력 2021-01-06 07:20 | 수정 2021-01-0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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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임 앞둔 트럼프, 이란 제재 고삐…철강·금속업체 무더기 블랙리스트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을 보름 앞두고 또다시 이란에 경제 제재를 가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현지시간 5일 이란의 철강 및 금속 제조업체 12곳과 해외 판매대행사 3곳 등 15곳의 이란 업체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재무부는 이란에 철강 자재를 공급한 중국 기업 1곳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제재는 이란 정부에 주요 수익을 창출하는 일부 경제 분야에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한 행정명령 13871호에 따른 것이라고 재무부는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하루 전에는 이란이 한국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를 나포하자 즉각적인 억류 해제를 요청하는 등 임기 말에도 대 이란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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