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개 주에서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사례가 확인됐다고 CNN 방송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 보건안보센터는 NBC 방송에 "미국은 변이 확인 검사를 충분히 하지 않고 있다"면서 "빛이 충분히 밝지 않으면 많은 영역을 놓치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백악관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는 지난 3일 주 정부에 보낸 보고서에서 가을·겨울 3차 대유행이 봄·여름철 확산의 거의 2배에 달한다며 "영국발 변이 외에 미국발 변이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보고서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11월과 12월에 수집한 5천7백 개의 바이러스 샘플 분석했지만 지금까지 미국에서 특정한 변이가 출현한 것을 보지 못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세계
신정연
미국 8개 주에서 영국발 변이 확인…미 자체 변이 보고서 '혼선'
미국 8개 주에서 영국발 변이 확인…미 자체 변이 보고서 '혼선'
입력 2021-01-10 04:34 |
수정 2021-01-10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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