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배춘희 할머니를 비롯해 돌아가신 할머니들의 흉상이 세워져 있는 나눔의집 [자료사진]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는 유력한 선택지"라며 한국 측이 응하지 않을 경우 "입장이 어렵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라질을 방문 중인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어제 일본 기자들과의 온라인 인터뷰에서 "모든 선택지를 염두에 두고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제소 방침을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가 한국 내 일본 정부 자산 압류 추진 상황 등 향후 소송 추이와 한국 정부 대응을 보면서 제소 여부를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는 지난 8일 고 배춘희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12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들에게 1인당 1억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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