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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뉴욕경찰, 의회 난입사태 징후 사전에 의회경찰에 알렸다"

"FBI·뉴욕경찰, 의회 난입사태 징후 사전에 의회경찰에 알렸다"
입력 2021-01-11 10:30 | 수정 2021-01-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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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BI·뉴욕경찰, 의회 난입사태 징후 사전에 의회경찰에 알렸다"

    출처: 연합뉴스

    미국 연방수사국 FBI와 뉴욕경찰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지지자들 집회가 의회난입 등 폭력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의회경찰에 알렸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의회경찰의 부실대응 책임론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미 NBC방송은 FBI 등 사법당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의회경찰이 6일 난입사태 전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집회와 관련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는 극단주의자들의 발언과 폭력행위 위협을 담은 `구체적이고 독립적인` 정보보고를 전달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FBI는 이미 수사대상에 올라있던 극단주의자 십여명을 직접 방문해 워싱턴에 가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고 NBC방송이 전했습니다.

    지역경찰 가운데 최고의 정보력을 자랑하는 뉴욕경찰도 수일에서 수 주일 전부터 6일 집회와 관련해 소셜미디어에서 떠도는 폭력행위 위협 발언을 담은 정보보고를 의회경찰을 비롯해 미 전역 법 집행기관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NBC방송은 "지난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의사당 점령 작전`을 언급하는 광고들이 돌아다닌다는 보도가 있었고 6일 집회가 극우파 및 트럼프 지지자와 극좌 파시즘 단체간 충돌로 비화할 수 있다는 민간정보업체 보고서도 지난달 나왔다"라면서 의회경찰과 FBI, 국토안보부 등이 의사당 방비를 더 확실히 하지 않은 이유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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