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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새해 열흘간 코로나로 2만7천명 사망…"1월 최악될 것"

美, 새해 열흘간 코로나로 2만7천명 사망…"1월 최악될 것"
입력 2021-01-11 11:19 | 수정 2021-01-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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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새해 열흘간 코로나로 2만7천명 사망…"1월 최악될 것"
    미국에서 새해 들어 열흘 동안 코로나19로 2만7천여명이 사망해 1월이 최악의 달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CNN방송은 현지시간 10일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를 인용해 새해 들어 열흘 동안 미국에서 2만7천163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며, 이 속도가 유지된다면 7만7천431명이 숨진 지난해 12월보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오는 달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전날 미국에서는 26만9천623명의 신규 확진자와 3천655명의 신규 사망자가 각각 나왔고, 신규 입원자는 13만777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다섯 번째로 많았습니다.

    지난달 크리스마스부터 신년까지 이어진 연말연시 연휴 기간에 여행과 가족·친지 모임이 늘어나면서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일 워싱턴DC에서 벌어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대규모 시위와 의사당 난동 사태가 코로나19 감염의 진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로버트 레드필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시위대가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은 채 의회 의사당을 돌아다녔다"며, "이 사람들이 지금 자동차와 기차, 비행기를 타고 전국의 집으로 돌아가고 있어 코로나 급증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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