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살인범 등 6명, 직접 만든 밧줄로 무더기 탈옥

미 캘리포니아주 머시드 카운티 다운타운 교도소 탈옥범 사진

미국에서 살인 등으로 복역 중이던 죄수들이 직접 만든 밧줄로 탈옥해 당국이 공개수배에 나섰습니다.

ABC 방송은 캘리포니아주 머시드 카운티 보안 당국이 지난 9일 한밤중 관할 교도소에서 탈옥한 죄수 6명을 추적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안 당국은 이들이 교도소 옥상에 올라간 뒤 직접 만든 밧줄을 이용해 벽을 타고 내려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담반을 만들어 이들을 추적 중인 보안 당국은 페이스북에 이들의 나이는 19살에서 22살이고, 죄명은 살인, 살인 미수, 범죄조직 가담, 무기 소지 등이라며 사진과 함께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보안 당국은 이들이 무장을 하는 등 위험할 소지가 있다고 보고, 목격한 경우 접근하지 않은 채 즉시 신고할 것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