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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김정은 '총비서' 추대에 "권력 강화·권위 제고"

외신, 김정은 '총비서' 추대에 "권력 강화·권위 제고"
입력 2021-01-12 01:17 | 수정 2021-01-12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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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신, 김정은 '총비서' 추대에 "권력 강화·권위 제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된 것과 관련해 권력 강화와 권위 제고를 목표로 했다는 외신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AP통신은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는 와중에 아버지가 이전에 가진 총비서 칭호를 받았다"며 김 위원장의 권위 강화를 목적으로 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김 위원장이 2011년 아버지 사망 이후 거의 절대적인 권력을 확대해 왔다며 이번 칭호가 권력을 강화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AFP통신 역시 북한이 경제난, 국제사회 제재, 북미협상 결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김 위원장의 권위를 강화하는 움직임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외신은 또한, 김 위원장이 핵 역량을 과시하고 심야 열병식까지 개최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AP는 특히 "김 위원장의 핵 위협은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한 뒤 외교를 재개하고 양보하라는 압력을 의미하는 것 같다"며 "열병식은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무력시위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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