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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서혜연

미국 공화당, 탄핵 대안으로 불신임 방안 추진

미국 공화당, 탄핵 대안으로 불신임 방안 추진
입력 2021-01-12 17:53 | 수정 2021-01-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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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공화당, 탄핵 대안으로 불신임 방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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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 하원에서 공화당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탄핵 대신 불신임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톰 리드 하원의원은 뉴욕타임즈 기고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의회 난입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체 없이 묻기로 했다며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소속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규탄하는 불신임 결의안 뿐만 아니라 향후 공직 출마를 원천봉쇄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드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래에 연방 공직을 갖지 못하도록 의회가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대안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같은 불신임 결의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판을 받아야 하지만 탄핵은 과도하다는 공화당 내부의 분위기에서 나온 것으로 추측됩니다.

    리드 의원은 "신속한 탄핵은 국가의 장기적 안정성에 충격을 가하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선동성 발언이 탄핵안에 적시된 내란 선동까지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공화당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도 "미국을 단합과 문명의 길로 다시 끌어올려야 하는 시점에 탄핵은 국가를 통합하는 데 정반대의 효과를 낼 것이라는 것이 개인적 의견"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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