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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의회 난입 당시 백악관서 TV 생중계 지켜봐"

"트럼프, 의회 난입 당시 백악관서 TV 생중계 지켜봐"
입력 2021-01-12 20:11 | 수정 2021-01-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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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의회 난입 당시 백악관서 TV 생중계 지켜봐"

    자료사진, 의회의사당에 몰려든 트럼프 지지자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했던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당시 상황을 TV 생중계로 지켜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 최측근과 15명의 보좌진, 상·하원 의원, 공화당 관계자를 취재해 대통령이 사라졌던 6시간을 재구성해 보도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2시 24분쯤 백악관으로 돌아와 난입사태를 TV 생중계로 시청했고, 의사당에 갇힌 의원들이 대통령에게 도움을 요청하고자 했지만 연락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대통령의 한 최측근 보좌관은 "접촉하기 어려웠던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생중계를 봤기 때문"이라면서, "녹화방송이었다면 전화를 받았겠지만 대통령은 사태의 전개를 전부 지켜봐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의사당 난입사태가 벌어진 6시간 사이 대통령은 무능했고, 기본 책무를 수행하는 데도 여러 차례 실패했다"면서 "법과 질서의 대통령이라고 선언했던 사람이 법을 집행하고 질서를 회복하는데 실패했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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