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의 자신에 대한 탄핵 추진이 "엄청난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도 자신은 "폭력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기자들에게 탄핵 추진에 대해 "정말 터무니없다"며 "정치 역사상 가장 큰 마녀사냥의 연속"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사임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고,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에 대한 책임을 묻는 질문에는 자신의 발언이 "완전히 적절했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대선 결과 확정을 위해 지난 6일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 때 자신의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한 사태와 관련해 연설 등을 통해 이를 부추겼다는 '내란 선동' 혐의로 전날 하원에서 탄핵소추안이 발의됐습니다.
세계
윤지윤
트럼프 "탄핵 추진이 엄청난 분노 야기…폭력 원하지 않아"
트럼프 "탄핵 추진이 엄청난 분노 야기…폭력 원하지 않아"
입력 2021-01-13 01:23 |
수정 2021-01-1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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