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 난입사태 당시 민주당과 공화당 당사 인근에서 발견된 폭탄이 '진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 워싱턴 지부 스티븐 드안투오노 지부장은 "사태 당일 의사당 인근 민주당과 공화당 전국위 본부 건물에서 발견된 폭탄은 '진짜' 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폭탄에 타이머도 달려 있었는데 왜 폭발하지 않았는지는 모른다"면서 폭탄 설치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사 당국은 현지시간 12일 이번 사태와 관련해 70건 이상을 기소했고, 조만간 100건 대로 늘어나 수 주 안에 기소자가 수백 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에게는 불법침입, 무기소지, 경찰관 폭행 등의 혐의가 적용됐는데, 일부에게는 중대 혐의를 추가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세계
정동훈
미, 의회폭동 '선동·음모혐의' 적용 검토…발견된 폭탄 '진짜'
미, 의회폭동 '선동·음모혐의' 적용 검토…발견된 폭탄 '진짜'
입력 2021-01-13 08:34 |
수정 2021-01-1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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