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정동훈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코로나 항체치료제 안 통할 수도"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코로나 항체치료제 안 통할 수도"
입력 2021-01-13 08:34 | 수정 2021-01-13 08:36
재생목록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코로나 항체치료제 안 통할 수도"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데이브 릭스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 12일 CNBC방송에 출연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이론적으로 우리 치료제를 피해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사 치료제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는 약효가 있지만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우리 치료제의 표적인 스파이크 단백질에 더 극적인 돌연변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소장도,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회피할 수 있어, 더 많은 위협이 된다"며 비슷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일라이릴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는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감염자 치료제로 쓰이고 있습니다.

    다만, 백신 개발사들은 항체치료제와 달리 백신이나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주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