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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항마로 인도 키워라"…미 인도태평양 전략문서 기밀해제

"중국 대항마로 인도 키워라"…미 인도태평양 전략문서 기밀해제
입력 2021-01-13 15:25 | 수정 2021-01-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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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대항마로 인도 키워라"…미 인도태평양 전략문서 기밀해제

    지난해 2월 인도를 방문해 모디 인도 총리와 악수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오는 20일 정권 이양을 앞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주요 견제 대상으로 삼으면서 인도를 대항마로 지원한다는 내용의 인도·태평양 전략 문서를 기밀 해제했습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2018년 초 작성된 70여페이지 분량의 인도·태평양 전략 문서는 중국을 우선 관심 국가로 규정했고, 다음으로 북한을 지목했습니다.

    문서는 중국을 권위주의 체제로 규정하면서 중국의 패권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외교정책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중국이 유엔의 대북제재를 약화시키고 북한에 식량과 석유를 계속 공급해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서는 인도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대항마로 설정하고, 인도에 대한 군사·정보·외교 지원을 크게 확대하도록 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미국이 인도와 중국 간의 히말라야 국경 분쟁과 수자원 분쟁 등의 핵심 사안에서 인도를 지원할 것을 명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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