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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법무장관, 사익위해 공권력 남용 의혹으로 수사받는다

프랑스 법무장관, 사익위해 공권력 남용 의혹으로 수사받는다
입력 2021-01-14 05:20 | 수정 2021-01-14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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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법무장관, 사익위해 공권력 남용 의혹으로 수사받는다
    프랑스 현직 법무부 장관이 과거 변호사 시절에 겪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권력을 남용했다는 '이해 상충' 혐의로 수사를 받게됐습니다.

    뒤퐁 모레티 프랑스 법무장관은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부패 혐의를 조사했던 금융전담검찰청 소속 검사들을 겨냥해 행정 수사를 명령했는데, 이에 대해 시민단체 앙티코르는 뒤퐁 장관이 변호사 시절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권력을 썼다며 공화국법정에 제소했습니다.

    앞서 프랑스 검찰은 사르코지 전 대통령 등에게 수사 당국의 도청 가능성을 알려준 첩자를 색찰하는 과정에서 당시 변호사였던 뒤퐁 모레티 장관의 통화내역을 들여다 봤으며, 뒤퐁 장관은 사생활 침해 혐의로 해당 검사들을 고소했다가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하면서 일괄 취하한 바 있습니다.

    뒤퐁 모레티 장관은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때가 되면 내 입장을 설명하겠다"며 "내가 말해야 할 모든 것을 말할테니 믿어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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