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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예산심의 책임자 되는 샌더스 "코로나19 지원금 증액"

미 상원 예산심의 책임자 되는 샌더스 "코로나19 지원금 증액"
입력 2021-01-14 05:37 | 수정 2021-01-14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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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상원 예산심의 책임자 되는 샌더스 "코로나19 지원금 증액"
    미국 정치권에서 '진보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코로나19 대국민 지원금을 대폭 증액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상원에서 예산위원장을 맡게 된 샌더스 의원이 코로나19 대국민 지원금을 기존 600달러에서 2천 달러로 증액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2천 달러는 지난 연말 민주당이 추진했던 코로나19 대국민 지원금 액수로, 민주당은 하원에서 지원금을 2천 달러로 증액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에서 막혔습니다.

    상원 예산위원장은 상원 가결에 필요한 60표가 채워지지 않아도 단순 과반으로 개별 예산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조정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뉴욕타임스는 이 같은 조정권을 손에 쥔 샌더스 의원이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자신의 진보적 정치 이념을 구현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실제로 샌더스 의원은 기업과 부유층을 대상으로 증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의료보험이 없는 사람도 코로나19 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누구에게나 의료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부양책에 담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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