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법무부 차관이 한국선박 나포와 관련해 정부가 개입할 수 없는 '기술적 사안'이라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이란 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마흐무드 헤크마트니아 이란 법무부 차관은 지난 12일 최종건 한국 외교부 1차관을 만나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이란 내 법적인 사안은 사법부가 다루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법부는 정부와는 독립된 기관"이라며 "법적인 규제의 틀 안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헤크마트니아 차관은 이 자리에서 "이란 자산 동결은 양국 관계 증진의 걸림돌"이라며 "양국은 반드시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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