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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시키는대로 건강증명서 썼다" 폭로한 옛 주치의 사망

"트럼프가 시키는대로 건강증명서 썼다" 폭로한 옛 주치의 사망
입력 2021-01-15 10:11 | 수정 2021-01-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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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가 시키는대로 건강증명서 썼다" 폭로한 옛 주치의 사망

    [NBC 화면 캡처 제공]

    37년 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치의였던 해럴드 본스타인이 지난 8일 사망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유족 측이 현지시간 14일, 유료 지면을 통해 고인의 부고를 알렸다고 전했습니다.

    본스타인은 향년 73세로 별세했는데 사망 원인이나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1980년부터 2017년까지 트럼프 개인 주치의로 일한 본스타인은 2016년 미 대선을 전후해 잇단 돌출 발언으로 유명세를 치렀습니다.

    본스타인은 2015년 12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이던 시절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역대 가장 건강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건강증명서를 썼는데, 나중에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키는 대로 썼던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자 본스타인은 백악관 주치의로 지명되길 기대했으나 2017년 2월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발모 용도로 전립선 치료제를 복용한다고 언급했다가 트럼프 진영에서 쫓겨났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부고 기사에서 "본스타인 박사는 처음에는 트럼프 개인 주치의로서 받은 관심을 즐겼다"면서 "다만 나중에는 그의 유명세가 자신과 가족들을 난처하게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고인은 생전 자신의 명함에 이탈리아어로 "매우 유명한 의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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