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집권 자민당의 간부가 올해 3월 하순쯤 개최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을 내놓았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어제 일본의 한 위성방송에 출연한 시모무라 하쿠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은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를 판단하는 시기에 대해 "3월 하순이 하나의 기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모무라 정조회장은 도쿄올림픽 개최에 영향을 미칠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일본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감염 확산이 멈추는 상황이 아니"하고 말했습니다.
일본 내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긴급사태가 발령되고,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여전히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고 있어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도통신이 지난 9일부터 1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 35%는 "취소해야 한다", 45%는 "재연기해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세계
서혜연
日자민당 정조회장 "도쿄올림픽 개최 판단 3월 하순이 기준"
日자민당 정조회장 "도쿄올림픽 개최 판단 3월 하순이 기준"
입력 2021-01-19 10:40 |
수정 2021-01-1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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