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자민당 내 조직인 외교부회가 오늘(19일) 한국 법원의 위안부 피해자 배상 판결을 비난하는 결의문을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에게 전달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외교부회는 이 결의문에서 "서울중앙지법의 위안부 배상 판결이 국제법상 상궤를 벗어난 것으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등 단호한 대응 조치를 검토하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결의문을 전달하기 위해 외무성을 방문한 사토 마사히사 외교부회장에게 "한국 지방법원 판결에 경악했다"며 "모든 선택지를 시야에 두고 대응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회는 또 강창일 주일 한국대사에 대한 아그레망 철회와 아이보시 고이치 신임 주한일본대사의 부임 연기를 보복 조치로 제안했다고 교도통신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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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민당 외교부회, '위안부 판결' 비난 결의 외무성 제출
日 자민당 외교부회, '위안부 판결' 비난 결의 외무성 제출
입력 2021-01-19 23:31 |
수정 2021-01-1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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