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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美국무장관 지명자 "대북 정책·접근법 전반 재검토해야"

블링컨 美국무장관 지명자 "대북 정책·접근법 전반 재검토해야"
입력 2021-01-20 09:44 | 수정 2021-01-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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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링컨 美국무장관 지명자 "대북 정책·접근법 전반 재검토해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는 미국의 기존 대북 접근법과 정책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톱다운' 방식에 의존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비핵화 협상 방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대북 접근법으로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블링컨 지명자는 현지시간 19일 상원 인준청문회에 나와 북한의 비핵화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우리가 하려는 첫번째 일 중 하나는 전반적 접근법을 재검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링컨은 "시작하기 어려운 문제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시작하겠다"며 "동맹과 파트너, 특히 한국과 일본과 긴밀히 상의하고 모든 권유를 재검토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지명자는 대북 인도주의적 지원 문제에는 상당히 열려 있다는 식의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블링컨 지명자는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와 관련해 "북한에서, 또 비슷한 상황에 처한 곳에서 우리는 그 나라의 국민에 대해 분명히 유의하고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이 해당 정권과 정부에 강한 불만이 있고 특정한 조처를 하더라도 해당 국민에게 해롭지 않는 방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도 피력했습니다.

    블링컨 지명자는 과거 정권이 핵 문제에 관여하면서도 대북 인도적 지원을 한 사례를 살펴보겠다면서 "우리는 단지 방정식의 안보적 측면만이 아니라 인도주의적 측면도 유의하고 있음을 확실히 하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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