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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런던올림픽 조직위 부위원장 "나라면 도쿄올림픽 취소"

전 런던올림픽 조직위 부위원장 "나라면 도쿄올림픽 취소"
입력 2021-01-20 11:25 | 수정 2021-01-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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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런던올림픽 조직위 부위원장 "나라면 도쿄올림픽 취소"
    키스 밀스 2012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영국 BBC 라디오 방송에서 "내가 올림픽 조직을 담당했다면 올해 예정된 일본 도쿄올림픽을 취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밀스 부위원장은 이 방송에서 "7∼8월로 예정된 하계올림픽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열리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습니다.

    밀스 부위원장은 "일본도 올림픽 취소 계획을 마련하겠지만 바이러스 상황이 극적으로 개선되고 백신 보급이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을 대비해 취소를 최후의 선택지로 남겨둘 것 같다"고 해석했습니다.

    앞서 18일 스가 일본 총리는 국내 여론조사에서 올림픽 개최 반대가 우세함에도 불구하고 "인류가 코로나를 이겨낸 증거이자 동일본대지진 이후 일본이 부흥한 모습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고 싶다"며 강행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다카야 마사노리 대변인도 BBC스코틀랜드에서 "올림픽을 개최하겠다는 입장은 그대로이고 백신이 없다는 가정하에 코로나19 관련 대책을 세우고 대회를 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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