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퇴임일인 현지시간 20일 차기 행정부의 성공을 기원한다면서도 항상 싸워나가겠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을 떠나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앤드루스 공군기지 활주로에서 가진 환송행사 연설에서 "여러분은 정말 대단하며, 이 나라는 위대하다, 여러분의 대통령이 된 것은 가장 큰 영광이자 특권"이라고 말했다고 CNN방송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항상 여러분을 위해 싸우겠다. 지켜보겠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되돌아올 것"이고 "우린 곧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대선 불복의 연장선에서 4년 뒤 재도전 가능성이 거론돼 온 만큼 정계 복귀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세계
박영일
트럼프, 퇴임 3시간전 고별연설서 "어떤 식으로든 돌아오겠다"
트럼프, 퇴임 3시간전 고별연설서 "어떤 식으로든 돌아오겠다"
입력 2021-01-21 03:15 |
수정 2021-01-21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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