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인 전기차의 인기가 확산함에 따라 배터리 소재인 코발트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22일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코발트 가격이 1t당 3만8천520달러로 작년 말에 비해 20% 상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발트는 배터리 성능을 결정하는 양극재에 사용되며, 특히 양극재의 부식과 폭발 위험을 제어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물질입니다.
코발트 수요가 늘면서 희토류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은 더욱 커졌다는 평가입니다.
중국은 코발트 매장국가는 아니지만, 주요 코발트 생산지인 아프리카 국가들의 광산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요 코발트 생산국인 콩고의 경우 중국이 콩고 코발트 광산의 40% 이상을 사실상 지배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전기차 제조업체들도 코발트 확보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혼다는 코발트 확보를 위해 중국의 자동차 배터리 1위 제조업체인 콘템퍼러리 앰퍼렉스 테크놀로지와 제휴 관계를 맺었고, 테슬라는 일본 파나소닉과 제휴해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는 배터리 개발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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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 확산에 배터리 소재 코발트 가격 급등
전기차 보급 확산에 배터리 소재 코발트 가격 급등
입력 2021-01-23 06:02 |
수정 2021-01-2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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