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잉은 현지시간 27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연간 119억4천만달러, 우리 돈 약 13조 2천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매출 기준으로 보잉은 레이시온, 록히드마틴, 에어버스에 이어 업계 4위로 추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잉이 사상 최악의 실적을 낸 것은 잇단 추락 사고를 낸 737맥스 기종이 장기간 운항정지를 당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유행 사태로 여객기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세계
김지만
보잉, 지난해 사상최대 13조원 손실…추락 여파에 코로나까지
보잉, 지난해 사상최대 13조원 손실…추락 여파에 코로나까지
입력 2021-01-28 03:40 |
수정 2021-01-28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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