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 대사 지명자는 현지시간 27일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한국, 일본을 비롯한 동맹과 협력할 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와도 다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토머스-그린필드 지명자는 상원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북핵 문제와 관련한 동맹국들의 관여와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가장 큰 실패 중 하나는 혼자서 가려고 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과정에서 동맹들은 옆으로 밀려났었다"고 말했습니다.
토머스-그린필드 지명자는 유엔의 역할을 강조하며, "대통령과 국무장관의 보다 높은 수준의 관여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동맹 및 우방과의 관계를 약화시켰다"고 비판하면서 "한국 등 전통적 동맹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김지만
美유엔대사 지명자 "북핵문제, 한일 동맹은 물론 중러와도 협력해야"
美유엔대사 지명자 "북핵문제, 한일 동맹은 물론 중러와도 협력해야"
입력 2021-01-28 04:56 |
수정 2021-01-28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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