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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의 출현, 코로나사태 연장시킬수도…집단면역 기준 높아져"

"변이의 출현, 코로나사태 연장시킬수도…집단면역 기준 높아져"
입력 2021-01-31 11:41 | 수정 2021-01-3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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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이의 출현, 코로나사태 연장시킬수도…집단면역 기준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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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염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들의 등장으로 코로나19 사태의 종결이 당초 기대보다 지연될 수 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30일 "더 전염력이 높고 백신을 회피할 잠재력이 있는 변이들의 출현이 전 세계적 보건 재앙의 연장을 위협하고 있다"며 "과학자들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는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염병학자들 간에는 전염성이 더 강한 바이러스에 대해 집단면역을 형성하려면 면역이 형성된 사람들의 비율이 더 높아야 한다는 일치된 합의가 있다는 겁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과학자들은 약 70%의 인구가 백신을 맞거나 자연면역을 획득하면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제이 버틀러 부국장은 더 전염성이 강한 변이가 지배종이 되면 집단면역에 필요한 기준이 80∼85% 범위로 올라간다고 말했습니다.

    또 기존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들이 변이바이러스에 재차 감염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는데다,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퍼지고 있는 새로운 변이에 현저하게 효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것도 집단면역 달성 시점을 낮추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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