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부서 이틀 연속 차량 폭탄 테러…20명 사망

시리아 북부 아자즈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 테러 현장 [자료사진]

터키가 장악한 시리아 북부에서 이틀 연속 차량 폭탄 테러로 최소 20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현지시간 1일 "시리아 북부 아자즈 시의 한 문화센터 부근에서 전날 차량 폭탄 테러로 어린 소녀를 포함해 민간인 7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2시간 후에는 알밥 인근 친터키 반군의 검문소를 노린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반군 5명이 숨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루 전에도 터키가 장악한 아프린 시에서 차량 폭탄 테러로 어린이 4명을 포함해 민간인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개인이나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터키는 쿠르드 분리주의 무장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