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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결과 엎겠다고 의사당 공격한 사람들 정작 투표안해"

"미 대선결과 엎겠다고 의사당 공격한 사람들 정작 투표안해"
입력 2021-02-02 11:01 | 수정 2021-02-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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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대선결과 엎겠다고 의사당 공격한 사람들 정작 투표안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며 미국 연방 의사당에 난입한 사람 중 정작 지난 대선에서 투표하지 않은 사람이 상당수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이 각 주 선거관리위원회와 수사기관 등에서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의사당 난입 사태로 범죄 수사를 받는 사람 가운데 최소 8명 이상이 지난 대선에서 아예 표를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은 사태 직후 체포된 80여 명의 투표 기록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면서 연령대는 21세부터 65세까지 걸쳐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극단주의 세력을 오랜 기간 연구해온 보스턴대 제시카 스턴 교수는 이들이 선거 시스템이 조작됐다고 여겨 투표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스턴 교수는 그러나 실제로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스템이 모두를 위해 작동하고, 투표가 국가 전체의 이익에도 부합한다는 것을 신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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