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백스 "상반기 백신 3억 회분 전달…한국은 최소 270만 회분"

우리 정부가 올해 상반기까지 세계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이 최소 270여만 회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백스는 현지시간 3일 화상 브리핑에서 상반기까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을 145개국에 약 3억 3천700만 회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최소 259만 6천800회분, 화이자 백신은 11만 7천 회분, 모두 271만 3천여 회분을 받게 됩니다.

이들 백신은 두 번 접종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약 135만 명분으로, 제약사의 생산 능력 등에 따라 약 438만 회분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북한은 인도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약 200만 회분을 전달받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