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장재용

멕시코 국경 '이민자 살해사건' 용의자로 경찰 12명 체포

멕시코 국경 '이민자 살해사건' 용의자로 경찰 12명 체포
입력 2021-02-04 03:23 | 수정 2021-02-04 03:24
재생목록
    멕시코 국경 '이민자 살해사건' 용의자로 경찰 12명 체포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역에서 이민자로 보이는 불에 탄 시신 19구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멕시코 사법당국이 지역 경찰 12명을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멕시코 검찰은 현지시간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타마울리파스주 카마르고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에 주 경찰 12명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들을 살인과 공권력 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텍사스주와 국경을 맞댄 카마르고에서는 지난달 버려진 차 안에서 총에 맞고 불에 탄 시신 19가 발견됐는데, 신원이 확인된 1명은 불법 밀입국 브로커였고 나머지 상당수는 미국에 가려던 과테말라 이민자로 추정됩니다.

    중미에서 미국으로 가는 최단거리 통로인 타마울리파스주는 밀입국 알선 등을 놓고 멕시코 범죄조직들의 영역 다툼이 치열한 곳입니다.

    지난 2010년에도 이곳에서 미국으로 가려던 이민자 72명이 돈을 내놓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죄조직에 한꺼번에 살해되기도 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