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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재훈

미얀마 군부, 중·러와 접촉…네티즌들, 중국과 러시아 비난

미얀마 군부, 중·러와 접촉…네티즌들, 중국과 러시아 비난
입력 2021-02-05 12:55 | 수정 2021-02-0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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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군부, 중·러와 접촉…네티즌들, 중국과 러시아 비난

    지난달 중국 왕이 외교부장(오른쪽)과 면담하는 흘라잉 미얀마군 최고사령관 [미얀마군 홍보팀 제공]

    미얀마 네티즌들이 SNS를 통해 쿠데타에 대응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중국과 러시아를 비판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2일 미얀마 쿠데타 사태 논의했던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이후 미얀마 네티즌 수천명은 중국과 러시아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SNS에서 가장 많이 공유된 글에서 한 네티즌은 "불법적인 군사 정부에 지원과 피난처를 제공하는 중국과 러시아를 비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얀마 군부, 중·러와 접촉…네티즌들, 중국과 러시아 비난

    지난달 명예훈장 주고받는 러시아-미얀마군 수장 [이라와디 웹사이트 캡처]

    안보리는 지난 2일 긴급회의를 열어 미얀마 사태를 논의하고 성명 초안을 작성했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본국에 보내 검토해야 한다'며 미온적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1월 12일 동남아시아 4개국 순방 첫 일정으로 찾은 미얀마에서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총사령관 별도로 면담했습니다.

    또 흘라잉 사령관은 1월 22일 미얀마를 공식 방문한 러시아의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과 면담했고, 이때 미얀마 군부 지도자들이 쇼이구 장관을 영접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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