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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형산불 확산세…가옥 86채·1만ha 피해

호주 대형산불 확산세…가옥 86채·1만ha 피해
입력 2021-02-05 15:31 | 수정 2021-02-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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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대형산불 확산세…가옥 86채·1만ha 피해
    호주 서호주주 퍼스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번지면서 가옥 86채가 전소되고 피해지역이 1만ha를 넘어섰습니다.

    호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일 퍼스 북동쪽 45km의 울로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시속 80km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울로루 산불은 둘레 길이가 136km로 커진 상태에서 아직 맹렬하게 타고 있으며, 소방관 500여 명, 소방차 250대, 소방항공기 등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불길을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크 맥고원 서호주주 총리는 "이 산불로 상상을 초월하는 황폐한 결과가 초래돼 수많은 이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호주보험위원회는 현재까지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보상 신청이 270건 이상 접수됐고, 신청액은 4천만 호주달러, 우리 돈으로 약 340억 원을 상회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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