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가 4천여 종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만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만 보건당국은 전날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사망자는 지난달 18일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갖고 친지 방문을 위해 대만에 온 70대 영국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천스중 대만 위생복리부 부장은 사망자가 지난해 12월 입국한 뒤 자가격리 도중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뒤 같은 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만 언론은 이 사망자가 코로나19로 인한 대만 내 9번째 사망자이자 첫 외국인 사망자라고 전했습니다.
대만 보건당국은 대만 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환자 5명 중 사망자 1명 외에 3명은 완치된 후 퇴원했으며 1명은 아직 입원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어제까지 대만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919명, 누적 사망자 9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세계
서혜연
대만, 첫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 발생
대만, 첫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 발생
입력 2021-02-05 16:27 |
수정 2021-02-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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