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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피트니스강사, 병원 이사까지…미국서 '백신 새치기' 기승

판사, 피트니스강사, 병원 이사까지…미국서 '백신 새치기' 기승
입력 2021-02-07 05:10 | 수정 2021-02-07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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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사, 피트니스강사, 병원 이사까지…미국서 '백신 새치기' 기승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인 미국에서 접종 순서를 어기는 새치기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수백만 미국인이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가운데 일부는 연줄을 이용하거나 주별 규정의 허점을 파고들어 먼저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소 2개 주에서 검찰이 조사에 착수했고,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 순서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병원들에 백신 할당량을 줄였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네바다주 리노의 한 지방법원 판사와 직원들은 인맥을 활용해 먼저 접종받았고 조지아주 디캘브카운티에서는 일부 주민이 백신 접종 자격을 증명하는 QR코드를 지 인들과 공유해 수백 명이 먼저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주마다 다른 백신 우선순위 규정을 악용해 주 경계를 넘어가 먼저 백신을 맞는 `백신 사냥꾼`들도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지아주는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백신 접종을 허용하고 있어 70세 또는 75세 이상에게만 허용하는 인근 다른 주에서 조지아주로 백신을 맞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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